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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이 달라졌다'…뮤비와 웹진으로 무장

드라마 속 스토리까지 점령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013-04-23 01:02 송고


드라마 '야왕'(왼쪽부터),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싸이 뮤직비디오 '젠틀맨' © News1



단순히 드라마 속에서 브랜드 이름과 로고를 노출시키던 광고 마케팅의 하나인 PPL(Product Placement)의 영역에 한계가 사라지고 있다. 드라마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인터넷 만화 등 컨텐츠도 다양해졌을 뿐 아니라 브랜드와 제품 자체가 컨텐츠 스토리의 일부분이 되기도 한다.


브랜드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슈를 만들어내고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화제성 이벤트나 PPL이다. 특히 PPL은 최근 드라마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웹툰 등 다양한 매체에서 소비자들에게 알게 모르게 브랜드를 노출시키면서 효과적인 광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카페 드롭탑은 최근 공격적인 PPL을 펼치고 있는 커피 프랜차이즈다. 카페 드롭탑은 최근 종영된 SBS드라마 '야왕'에서 수애가 런칭하는 브랜드로 노출돼 단순한 장소 제공이 아닌 스토리 속에 등장했다. PPL이후 드라마 촬영이 주로 이어진 드롭탑 학동사거리점과 명동점에는 한류스타 권상우와 수애의 해외 팬들의 방문이 늘었고 주인공들이 마셨던 '플랫화이트' 제품의 판매도 증가했다. 드롭탑측은 "드라마 방영을 기점으로 매출액과 고객수는 약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야왕' 드라마 종영 직후, 드롭탑은 KBS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의 제작지원을 동시에 하며 PPL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우 PPL은 매장 방문 고객 뿐만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본사의 마케팅려을 어필 할 수 있는 통로가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외식 프랜차이즈 창업에서 브랜드 파워는 간과되어선 안될 중요한 요소다"라며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PPL을 보고 브랜드를 인지하고 본사의 마케팅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드라마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서부터 인터넷 만화까지 PPL의 창구가 되는 등 컨텐츠의 한계가 없어지고 있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에는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드라이 피니시 d'가 등장한다. 뮤직비디오에서 싸이와 그룹 브라운 아이드걸즈의 가인은 술을 마시며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시킨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 13일 공개 후 유투브 조회수 2억건을 넘어서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NHN은 콘텐츠 창작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페이지 프로핏 셰어(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지난달 20일 공개했다. PPS 적용으로 웹툰 작가들은 원고료 외에 광고 수입까지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조석 작가는 자신의 웹툰 '마음의 소리' 한 컷에 블리자드의 새로운 게임인 '스타크래프트-군단의 심장' 문구를 노출하여 200만원을 받았으며, 이 게임은 만화 한 컷의 노출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3위에 올라 주목 받았다.





fro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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