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재석과 박솔미가 2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열린 결혼식전 기자간담회에서 사랑의 키스를 나누고 있다.2013.4.21 © News1


배우 한재석(40)과 박솔미(35)가 톱스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했다.한재석과 박솔미는 21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1, 2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 사회는 한재석의 절친한 동료 배우인 장동건과 공형진이 각각 맡아서 진행했다.

가수 김조한과 더원은 축가를 불렀다. 배우 박시은은 박솔미의 부케를 받았다.결혼식 하객으로는 배우 안성기, 고소영, 김승우, 신현준, 김민종, 이민호, 주진모, 최여진, 문정희, 이태란, 심은진, 김이지, 정만식, 홍종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도 함께 한재석-박솔미 부부의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재석과 박솔미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재석은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다. 저희 행복하겠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결혼 이유에 대해 "제가 하지 못했던 것들을 박솔미가 안아줬기 때문"이라며 "이를 계기로 꼭 결혼을 해야 할 여자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박솔미는 "생각보다 (하객들이) 많이 와주셨는데 그만큼 저희도 예쁘게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솔미는 "연애하기 전 같은 작품에서 (한재석을) 만났는데 촬영하면서 소소한 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한재석은 "프로포즈는 올해 초 박솔미의 생일날이었으며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제가 먼저 말을 꺼냈다"면서 "로맨틱하지는 못했지만 소소하게 마음을 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재석과 박솔미는 2010년 KBS 1TV '거상 김만덕'에 출연하며 사랑을 싹틔웠다. 지난해 결별설에 휘말렸으나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한재석-박솔미 부부는 결혼식을 마친 뒤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gir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