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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가입자 2100만 육박…연말 3125만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 2013-04-21 01:55 송고 | 2013-04-21 02:45 최종수정
(사진=SK텔레콤)© News1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2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7월 상용화 이후 1년 9개월(21개월) 만의 기록이다. 국내 전체 휴대폰가입자 10명중 4명 이상이 LTE를 쓰고 있는 것이다. 이통3사가 올 하반기 현재보다 속도가 2배 빠른 LTE-어드밴스드(A)를 상용화 하면 연말까지 이통 3사의 누적 LTE 가입자 수가 312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LTE 가입자 수는 2074만명이다. 이통 사업자 별로는 SK텔레콤이 1000만명으로 전체 LTE 가입자의 절반을 유치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524만여명, 550만여명으로 전체의 4분의 1씩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국내 휴대폰 가입자 약 5400명의 약 38%,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60%가량이 LTE를 사용 중이다. 반면 전체 휴대폰 가입자 가운데 3세대(3G) 이동통신 사용자의 비율은 2011년 12월 67%, 2012년 50%, 2013년 3월 45%로 감소 추세에 있다.

이통3사의 올해 LTE 누적가입자 수 목표는 3125만명 이상이다. 이를 달성할 경우 전체 휴대폰 사용자 중 LTE 가입자 수의 비율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 하반기 이통3사가 경쟁적으로 차세대 LTE인 LTE-A를 선보일 예정이라 가입자 수 증가 속도가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이통업계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SK텔레콤은 올 9월 LTE-A를 상용화하고 연말까지 500만명의 LTE 가입자를 더 모아, 총 1500만명의 LTE 가입자수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의 경우 LTE-A를 7월 중 상용화하고 연말까지 825만명의 LTE 누적 가입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LTE-A와 관련한 기초시험을 마치고 경쟁사보다 한 발 빠르게 LTE-A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목표는 800만명이다.


artj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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