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23분께 영등포구 신길동 H식당에서 오모씨(54)가 숨져있는 것을 오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오씨가 권총에 총알 1발을 장전한 뒤 우측 머리에 발사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씨는 이 식당 주인으로 그동안 부인 장모씨와 이혼문제로 갈등을 빚어왔고 11일 법원으로부터 이혼판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씨가 목숨을 끊는데 사용한 권총을 22구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오씨가 어떻게 권총을 소지할 수 있었는지, 왜 자살을 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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