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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여성에게 자전거 허용

(서울=뉴스1) 차지수 인턴기자 | 2013-04-02 02:37 송고
사진=허핑턴포스트 © News1

중동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동안 금지해 왔던 여성들의 자전거타기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허핑턴포스트가 사우디 현지신문 알욤을 인용해 1일(현지신문) 보도했다.
얄욤신문에 따르면 사우디 여성들은 최근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공원 등 몇몇 제한된 장소에서 타는 것이 허용됐다. 자전거를 타는 여성들은 그러나 반드시 남성 보호자와 동행해야 하며 얼굴과 손발을 제외하고 온몸을 가리는 옷인 전통의상 '아바야'를 착용해야 한다.

사우디 정부는 이슬람 전통 율법을 엄격하게 해석해 여성들이 운전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신문은 어떠한 계기로 여성들의 자전거 타기가 허용되었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종교경찰은 여성들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 자전거를 탈 수는 있지만 교통수단 목적으로 이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희롱과 같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남성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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