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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GM자동차 사주기 범도민 운동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3-04-01 06:43 송고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라세티 등 수출차량이 선적을 위해 부두에 대기중이다. © News1 김재수 기자

전북도는 한국GM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GM자동차 사주기를 범도민 운동으로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GM 본사가 한국GM 군산공장에서 신차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투자를 확대한다고도 약속했으나 세계 경기 불황 등으로 수출과 내수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공장을 도민들의 힘으로 살리자는 취지다.

전북도 박성일 행정부지사는 이날 부시장·부군수들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GM자동차 사주기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도는 10일에는 도청 광장에서 한국GM군산공장 자동차 전시·판촉활동을 가질 예정이며, 경제살리기 다짐의날 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해 GM자동차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앞서 3월29일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가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간담회에서 GM자동차 살리기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도움을 요청해 상공회의소장 등이 즉석에서 5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2007년에도 GM군산공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GM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GM군산공장은 총 매출액 중 수출이 80%로 군산지역의 55%, 도내 수출의 3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규직은 60여개 협력사를 포함해 1만1000명이 종사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GM군산공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큼에도 불구하고 실제 도내 GM자동차 점유율은 높지 않다"면서 "군산공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유관기관·도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내 고장 상품 GM자동차 사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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