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고소녀 "카톡할 때 경찰과 있었다"

'임신 아니겠지' 증거확보 위해 일부러 보내

본문 이미지 -  배우 박시후가 지난 13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대질신문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배우 박시후가 지난 13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대질신문을 받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배우 박시후씨(35)와 신인배우 김모씨(24)를 각각 성폭행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여성 A씨(22) 측이 "A씨가 꽃뱀이라는 오해가 있는데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A씨의 변호사는 21일 "A씨가 꽃뱀이라고 오해를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사건 이후 김씨에게 '임신은 아니겠지'라는 카톡 메세지를 보낸 것 때문인 것 같다"며 "이 메세지는 A씨가 증거확보 차원에서 경찰과 함께 있을 때 일부러 김씨에게 보낸 것이며, 이에 대해 김씨가 답변을 하자 경찰에게 그 내용까지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사건 발생 이후 김씨와 카톡을 주고 받은 것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김씨와 대화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했던 것 뿐"이라며 "경찰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보낸 메세지인데 어떻게 이게(임신은 아니겠지)가 협박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박씨와 김씨, A씨의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이들은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서부경찰서에서 3자 대질신문을 받았다.

서부경찰서 측은 현재까지 수사내용과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를 종합해 다음 주 내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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