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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전산망대란, 백신개발사 과실없다"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 2013-03-21 02:34 송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0일 주요 방송·금융사 6곳에서 발생한 전산망 대란과 관련해 안랩이나 하우리 등 백신 개발사의 과실이 없는 것으로 예상했다.

신화수 KISA 침해대응센터 단장은 "피해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번 악성코드는 백신 개발사의 업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유포되지 않았다"며 "각 회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패치관리서버 통해 퍼졌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백신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농협은 내부망에 직접 악성코드가 파고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농협은 내부망과 직접 연결된 패치 관리서버에 악성코드가 침입했고, 이와 연결된 PC에 악성코드가 파고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전산망이 중단된 언론·금융사들은 모두 안랩과 하우리의 백신을 이용하며 자체적으로 패치 관리서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tj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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