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의 화폐개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기재부가 지하경제 양성화의 일환으로 화폐 명목가치를 낮추는 '리디노미네이션'을 검토해 정부가 화폐개혁에 대한 물밑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박정희 정부때인 지난 1962년 10환을 100원으로 교환하는 화폐개혁을 실시했다. 당시 이 같은 조치로 시중의 통화 흡수는 물론 지하경제를 양성화해 경제개발의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도 복지대책을 위한 재원마련의 일환으로 추가 화폐개혁을 실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화폐의 발행과 교환 등에 거액의 비용이 수반되고 경제혼란이 가중되는 등 부작용 탓에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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