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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아프리카에 평생학습·교육 콘텐츠 지원

(광명=뉴스1) 이동희 기자 | 2013-03-10 05:56 송고
양기대 광명시장(왼쪽 둘째)과 부르키나파소 쿰바 볼리 바라 교육부장관(〃 셋째)이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협약을 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News1

경기 광명시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교육 콘텐츠 등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1일 부르키나파소 교육부 청사에서 양기대 시장과 쿰바 볼리 바리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청소년 및 문화 등의 분야에서도 상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은 부르키나파소 쿰바 볼리 바리 교육부장관이 지난해 11월 `국경없는교육가회(EWB·대표 김기석 서울대교수)'를 통해 광명시에 평생학습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와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부르키나파소에 성인 대상 문해교육과 현지 교사 연수프로그램, 지도자 역량강화 과정 등의 평생학습 운영 노하우와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게 된다.

부르키나파소는 내년 말까지 수도 와가두구 접경인 사바지역에 교사양성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왼쪽 넷째 )이 2일 부르키나파소 사바에서 열린 교사양성소의 건기공식에 참석해 `광명평생학습관‘ 현판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News1

양기대 시장은 2일 열린 교사양성소 기공식에 참석한 뒤 컴퓨터(20대)와 빔프로젝트 등 시청각 학습기자재를 전달했다.

교사양성소는 `광명평생학습관'이란 명칭으로 운영된다.

쿰바 볼리 바리 교육부장관은 "부르키나파소의 재산은 사람이고 여기에 투자하는 것이 교육이다. 광명시의 지원은 다리가 불편한 사람에게 다리가 돼 주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과 부르키나파소 사바 지역 주민들이 2일 교사양성소 기공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News1
양기대 광명시장(왼쪽 둘째)이 1일 부르키나파소 티아오 총리(〃셋째) 공관을 방문해 현안을 논의 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News1

양 시장은 부르키나파소 티아오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평생학습뿐만 아니라 문화·청소년 교류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한국의 경험과 사바의 교육열정이 어우러져 큰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며 "한국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교육의 힘으로 극복했다. 이제는 부르키나파소 차례로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지만 그 결과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부르키나파소는 15세 이상 인구 중 문해율이 34%에 그치고 있으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36달러인 아프리카 서부 최빈국이다.


verita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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