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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가 27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시인했다.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이 "2003년 김포시 풍년마을에 위치한 북변동 삼성아파트 구매 당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느냐"고 하자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며 "2005년 이전엔 관행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유 후보자는 '관행에 젖어 당시 거짓된 신고를 했느냐'는 임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미리 챙겨보지 못한 것은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의원측은 "유 후보자는 2003년 10월 당시 아파트를 구입할 때 취등록세를 8500만원 기준으로 납부했다"며 "부동산 114에 문의해 본 결과 당시 아파트 시세는 3억원 정도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태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공개되지 않았던 이유는 유 후보자가 당시 김포시장 막 물러나고 사외이사로 재직할 당시였기 때문"이라며 "공직자가 아니었던 시기라 여태 발견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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