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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회 아카데미] 벤 애플렉 '아르고' 작품상 영광…3관왕(종합)

'라이프 오브 파이' 4관왕
'링컨'남우주연상 등 2관왕 그쳐

(서울=뉴스1) 안승길 기자 | 2013-02-25 05:43 송고 | 2013-02-26 03:22 최종수정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르고'로 작품상을 수상한 배우 겸 감독 벤 애플렉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 AFP=News1



배우 겸 감독으로 꾸준히 활약해 온 벤 애플렉이 드디어 최고의 '오스카 상'을 거머쥐었다.


벤 애플랙이 연출한 '아르고'가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각색상과 편집상에 이어 작품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른 '아르고'는 지난 1979년 이란 테헤란에서 시위대에 점령당한 미 대사관 직원들을 구출하기 위한 CIA의 실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아르고'는 앞서 제70회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제65회 미국감독조합(DGA) 감독상에 이어 제66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편집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작품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하지만 벤 애플렉이 감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은 시상식을 앞두고 큰 이변으로 꼽히기도 했다.


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꼽혔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은 미술상과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남우주연상 등 2개 부문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은 23살에 불과한 나이에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로 급성장 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가 차지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지난달 개최된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코미디/뮤지컬 부문에서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감독상은 '라이프 오브 파이'의 리안 감독이 차지했다.


리안 감독은 지난 2006년 '브로큰백 마운틴'으로 감독상을 받은데 이어 두 번째 감독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3D 영상을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은 '라이프 오브 파이'는 감독상 외에도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남우조연상은 '장고:분노의 추격자"의 크리스토프 왈츠의 몫이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지난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이번 아카데미에서도 각본상을 수상했다.


전 부문에 걸쳐 가장 이견이 필요 없는 상으로 꼽혔던 여우조연상은 예상대로 '레미제라블'의 앤 해서웨이가 차지했다.


이미 골든글로브와 워싱턴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과 전미비평가위원회 앙상블연기상 등 총 10개의 상을 수상한 앤 해서웨이는 이 한 작품으로 11개의 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연말 '장발장 열풍'을 몰고 왔던 톰 후퍼 감독의 '레미제라블'은 이외에도 음향상과 분장상을 수상했다.


제65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는 이미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작품상 등을 휩쓴데 이어 아카데미에서도 외국어 영화상을 차지하며 최고의 예술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아델의 치명적인 목소리로 큰 화제를 모았던 '007 스카이폴'은 영국 아카데미 음악상에 이어 결국 아카데미에서도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아델은 이날 시상식에서 '007 시리즈' 50주년을 맞아 특별 공연이 마련된 가운데 무대에 올라 '스카이폴'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허트 로커'를 통해 전쟁영화의 탁월한 재능을 보이며 2010년 아마데미에서 여성 최초의 감독상과 작품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던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제로 다크 서티'는 음향편집상 수상에만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벤 에플렉과 마찬가지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 역시 감독상 부문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 시상식의 이변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의상상은 화려하고 실증적인 고전 복식을 구현해 낸 '안나 카레리나'의 몫이었고, 단편영화 작품상은 '커퓨',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은 '메리다와 마법의 숲', 단편다큐멘터리상은 '이노센테', 장편다큐멘터리상은 '서칭 포 슈가맨'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 부문 후보에 올라 한국인 최초의 오스카 수상의 기대감을 높였던 이민규 감독의 '아담과 개'는 '페이퍼맨'에 밀려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을 비롯해 총 24개 부문을 시상한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 세계적인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온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수상자에게 '오스카'라는 이름의 인간입상 트로피를 수여해 '오스카 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 명단



△작품상='아르고'(감독 벤 애플렉)


△남우주연상=다니엘 데이 루이스(링컨)


△여우주연상=제니퍼 로렌스(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남우조연상=크리스토프 왈츠(장고:분노의 추격자)


△여우조연상=앤 해서웨이(레미제라블)


△감독상=리안(라이프 오브 파이)


△촬영상='라이프 오브 파이'(감독 리안·촬영감독 클라우디오 미란다)


△시각효과상='라이프 오브 파이'(감독 리안)


△미술상='링컨'(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미술감독 릭 카터)


△의상상='안나 카레리나'(감독 조 라이트·의상디자인 재클린 듀런)


△편집상='아르고'(감독 벤 애플렉·편집감독 윌리엄 골든버그)


△음향상='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음향감독 앤디 넬슨 외 2명)


△음향편집상='제로 다크 서티'(감독 캐서린 비글로우·음향감독 폴 N.J. 오토손)·'007 스카이폴'(감독 샘 멘데스·음향감독 퍼 할베르그)


△분장상='레미제라블'(감독 톰후퍼·분장감독 리사 웨스트컷)


△음악상='라이프 오프 파이'(감독 리안·음악감독 미하엘 다나)


△주제가상='007 스카이폴'(가수 아델)


△외국어영화상='아무르'(감독 미하엘 하네케)


△단편영화작품상='커퓨'(감독 숀 크리스틴슨)


△단편애니메이션작품상='페이퍼맨'(감독 존 커스)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메리다와 마법의 숲'(감독 마크 앤드류스 외 1명)


△단편다큐멘터리상='이노센테'(감독 안드레아 닉슨·숀 파인)


△장편다큐멘터리상='서칭 포 슈가맨'(감독 말릭 벤젤룰)


△각색상='아르고'(감독 벤 에플렉·각색 크리스 테리오)


△각본상='장고:분노의 추격자'(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a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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