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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 이적 구체화하나? …연봉까지 제시

(서울=뉴스1) 현대준 인턴기자 | 2013-02-18 11:19 송고
함부르크SV 공식 페이스북 © News1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21) 영입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까지 뛰어들었다.
손흥민의 맨유 이적설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주간지 '선데이피플'이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인 맨유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진데 이어 18일에는 독일의 모르겐포스트가 "맨유와 첼시가 손흥민에게 구체적인 연봉까지 제시했고 최근 스카우터를 보냈다"고 전하면서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도 "맨유가 부진한 나니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시키고 새로운 측면자원을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손흥민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앞서 손흥민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분데스리가의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와 샬케04가 손흥민을 노린다는 이야기도 선수들의 이적 소식을 다루는'푸스발트랜스퍼'를 통해서 언급됐다. 도르트문트는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 대체요원 영입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맨유와 첼시 역시 손흥민을 살펴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는 소식이 확인되면서 손흥민의 주가는 나날이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을 기록, 팀 득점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며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는 두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AP 통신이 선정하는 주간 '톱 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키커지에서 뽑은 분데스리가 21라운드 최우수 선수(Mann des Tages)에도 선정됐다. 이는 차범근 감독이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 선정된 이후로 처음이었다.

한편 시즌 종료까지 12 경기가 남은 18일 현재 손흥민의 소속팀인 함부르크는 분데스리가 6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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