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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명품김치사업단, 학교급식용 공동납품 주체 선정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3-02-17 06:20 송고

광주명품김치산업화사업단(단장 명용옥)이 최근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 학교급식용 김치 납품 주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단 소속 6개 업체는 4월부터 150여개 중·고교에 친환경김치를 공동으로 공급하게 된다.

학교급식용 김치 공동구매 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에 친환경 원부재료를 사용한 김치 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공급될 친환경 김치는 광주와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원·부재료로 만들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균형잡힌 영양 실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단은 지난 2011년 농식품부 지역전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어 생산기반조성, 기능성 김치개발, 유통판로개척, 마케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품평회 등을 거쳐 학교급식용 김치 표준레시피 13종을 개발했다.
친환경 김치는 사업단내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6개 업체가 참여해 표준레시피를 사용해 동일한 맛과 품질로 생산되며, 사업단은 김치 원부재료 구매부터 제조, 공급까지 통합관리를 할 계획이다.

그동안 학교급식용 김치는 최저가 입찰 등의 방법으로 학교로 납품돼 왔으나 이번 친환경 김치 공동납품으로 깨끗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고품질 김치를 체계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단을 통해 연간 2400여 톤 규모인 학교급식용 김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지역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김치업체의 매출신장에 기여하고 친환경 김치시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김치브랜드인 '김치 광(光)'의 학교급식용 김치는 사업단의 철저한 품질관리로 생산돼 개별 발주에 따른 품질문제를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학교급식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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