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현택환 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중견석좌교수)이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회인 미국재료학회(Materials Research Society·MRS) 석학회원(Fellow)에 선정됐다.
6일 IBS에 따르면 현 단장은 균일한 나노입자의 대량생산과, 의학적 응용을 위한 산화물 나노입자의 디자인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MRS Fellow로 선정됐다.
특히 매년 MRS 회원의 0.2%한에서 Fellow를 선정하고 있어, 현 단장이 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과학자임을 입증한 셈.
현 단장은 1997년 9월 서울대학교에 임용돼 14년 동안 나노입자, 나노세공물질 등 다양한 나노소재의 제조와 응용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200여 편의 논문을 세계적인 저널에 발표한 바 있다.
또 현재 미국화학회지(JACS)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유네스코(UNESCO)와 국제 순수·응용화학 연합(IUPAC)에서 ‘세계화학의 해’를 기념해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화학 37위·재료과학 19위)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