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홈피 대문짝만한 '트럼프 얼굴'…사진 밑엔 "미국이 돌아왔다"

메인 홈페이지에 "숨 쉴 순간마다 여러분을 위해 싸울 것"

본문 이미지 -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새로 단장한 백악관 홈페이지 갈무리>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새로 단장한 백악관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백악관의 홈페이지도 새로 바뀌었다.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은 메인 홈페이지에 트럼프가 손가락으로 전면을 가리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는 문구를 올렸다.

사진 아래에는 "나는 매일 숨을 쉬는 순간마다 여러분을 위해 싸울 것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과 여러분이 누려야 할 강하고, 안전하고, 번영하는 미국을 실현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이때가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일 것이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이 문구 아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추가됐다.

홈페이지는 '뉴스', '행정부', '이슈' 섹션으로 구성됐다. 뉴스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및 연설, 그가 서명한 행정명령과 공지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행정부 섹션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과 밴스 부통령의 아내인 우샤 밴스의 소개글이 올라와 있다. 이슈 섹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기의 백악관 홈페이지는 동결됐고 주소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 홈페이지 형식으로 변경됐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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