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격자 2천명 발표했다가 '스톱'…황당한 경기교육청(종합)

경기교육청 사과 "명백한 행정 부실…업무 전반 감사 실시 예정"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교육청에서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교육청에서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5.1.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미래의 선생님' 후보 2000명의 합격자 발표를 놓고 도교육청이 이를 번복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다름 아닌 경기교육청에서다. 11일 오전 10시에 발표한 '2025학년도 중등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가 일시 중단됐다. 합격자 2000명을 발표해 놓고 돌연 없던 일이 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2000명을 발표했다가 오류를 파악하고 발표를 일시 중단했다.

이날 오류는 수업능력평가(수업실연) 과목이 환산점수가 아닌 원점수가 반영되면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2일 오전 10시, 최종합격자를 수정 발표할 예정이다.

수정 발표에 따라 당락이 바뀌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합격했다가 탈락, 혹은 탈락자가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극히 이례적인 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도교육청은 머리를 숙였다.

이날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명백한 행정 부실"이라면서 "시험 응시자와 경기도민, 교육가족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합격자 발표 업무 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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