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 "韓 기업·국민 일류, 정치 삼류…내년 경제 회색빛"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서 우려 표명
"이 또한 우리가 짊어질 숙명…손잡고 나아가자"

본문 이미지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내년 경제 전망을 두고 '회색빛'이라고 표현하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최진식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중견기업인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대내외 상황이 썩 좋지 않다"라며 "'대한민국의 기업과 국민은 세계 1위인데 정치가 3위'라는 어느 기업인의 말을 곱씹게 하는 요즘"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 또한 우리가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숙명이 아니겠냐"라며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식민지와 전쟁의 폐허에서 시작된 우리 경제는 수많은 위기를 성공적으로 돌파해 왔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 국민의 저력이자 그 선봉에 선 기업들 그중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혁신적이며 지속해서 성장해 해온 중견기업인들의 역량이 도약의 원동력이 됐다"라며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간다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나중에 추억으로 회상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있는 가운데 안타깝게도 내년에도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은 회색빛"이라며 "힘들지만, 기업인으로 산다는 것은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 중견기업들이 역동적 혁신 성장에 앞장서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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