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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수능 D-10, 건강 유지 성적 UP ‘건강 5계명’

(서울=뉴스1) 안승길 기자 | 2012-10-28 23:27 송고 | 2012-10-29 00:19 최종수정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1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농협-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주최로 열린 '수능 D-30일! 합격을 부르는 꽃 향기' 행사에서 학생들이 꽃 화분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News1 안은나 인턴기자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막바지 준비에 정신없을 수험생들의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라 무엇보다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뉴스1은 각계 전문가들 의견을 모아 건강도 지키고 시험에도 도움이 되는 ‘수능 D-10 건강 지킴이 5계명’을 선정했다.

◇ “아침은 필수”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챙겨라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항상 긴장감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수험생들이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오전 8시40분부터 시작되는 시험 당일 뇌기능을 최대한 활성화시키려면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어야 한다.

수험생에게는 지방이 적고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이 많은 음식이 좋다. 육류, 생선, 해초류, 채소, 곡류 등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주식으로는 흰쌀밥보다 뇌와 뼈에 좋은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변비에도 효과적인 현미밥과 잡곡밥이 좋다.

위에 부담을 줄이고 활발한 뇌 활동을 위해 평소 식사량의 80% 수준으로 양을 줄이는 것을 권장한다.

과자, 컵라면 등 화학첨가물이 함유된 인스턴트식품은 몸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영향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에 간식으로는 과일이나 주스를 먹도록 한다.

과식이나 야식은 뇌로 가는 혈액량을 감소시키고 위장장애와 위산역류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자제하는 것이 좋다.

◇ 카페인 함유 음료와 인스턴트식품 자제해야

요즘 잠을 줄여서라도 공부시간을 늘리기 위해 커피에 의존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드링크를 소비하는 경우도 다수이고 최근에는 ‘붕붕주스’라는 혼합각성음료 제조법이 수험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카페인이 많은 음료는 순간적인 각성효과로 잠을 쫓아줄 수는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중추신경을 자극해 두근거림,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숙면을 방해해 피로가 쌓이기 십상이다.

전문가들은 카페인 음료를 통해 억지로 책상에 앉아있기보다는 유자차, 국화차 등 따뜻한 차를 통해 몸의 긴장을 이완시켜 숙면을 취하고 집중력을 높여 공부할 것을 권한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 꾸준히 해줘야

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있는 수험생들은 운동량이 부족하다.

따라서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줘야 뇌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학업 능률을 높일 수 있다.

자전거타기, 줄넘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전신 혈액순환이 좋아져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책을 보다 보면 목과 어깨 근육이 경직되기 쉽기 때문에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시험 당일까지 최상의 몸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좋다.

자리에서 일어나 팔을 위로 쭉 뻗으며 10초간 유지하는 스트레칭 동작은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집중력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된다.

◇ 감염성 질환을 피하기 위해 손 씻기를 생활화해라

수능이 치러지는 11월은 환절기이기 때문에 감기에 걸릴 위험이 높다.

고열, 몸살, 콧물 등은 시험에 대한 집중력을 떨어뜨려 감기는 수험생에게 독약 같은 질환이다.

이승운 연세이비인후과 원장은 “자주 손을 씻는 것을 습관화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누로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와 채소를 많이 먹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충분한 수면 통해 ‘수능형 생활리듬’을 유지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소 7시간 수면을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두통이나 현기증, 피로감 등을 느껴 수험생들의 학업효율이 떨어진다.

수능시험 순서에 맞춰 영역별로 공부하고 쉬는 시간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는 ‘수능형 생활리듬’을 몸에 익히면 시험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남교육청은 최근 발표한 ‘수능 D-30일 전략’에서 “수험생들이 수능형 생활리듬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수능 형태로 책상을 배치하고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를 푸는 방식으로 마무리 학습지도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발표했다.


a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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