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공항 건설 공약한 박근혜…18대 대선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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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7일 제주시 연동 제주웰컴센터에서 가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제주 관광인과의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을 수첩에 메모하고 있다. 2012.10.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제주신공항 건설’ 공약을 내걸며 18대 대선 이슈로 제주사회를 달구고 있다.

박 후보는 17일 오후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초청 제주지역 관광인 간담회’에서 “제주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약채택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교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광산업이)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며 “도민의 뜻을 담아서 공약으로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신공항 건설과 확장안 등 어떻게 하는게 제주관광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지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 관광인들은 이날 박 후보와 가진 간담회에서 “포화시점에 도달한 항공수요로 인해 제주 신공항 조기 건설은 필수”라며 대선 공약 채택을 제안했다.

이로써 신공항 건설 문제는 12월 치러지는 18대 대선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도 조만간 제주방문을 예고해 신공항 문제에 어떤 공약을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신공항건설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2010년 11월 국토해양부가 마련한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누락되면서 표류하기 시작했다.

최근엔 항공수요 예측을 비롯한 공항 이전·확장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공항개발조사비 10억원이 정부예산에 제외돼 신공항 건설은 물 건너갔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는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여행사와 호텔·렌터카·관광지 사업장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40여분간 공개로 진행하다가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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