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박상용)은 1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가 선정하는 ‘2012 세계 100대 파트타임 MBA(Executive MBA)’ 순위에서 7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MBA는 2010년 국내 최초로 FT 랭킹에 올랐고 3년 간 종합 랭킹은 66위다.
올해 70위에 오른 파트타임 MBA 프로그램은 Corporate MBA(이하 CMBA)이다. 이는 중간관리자급 직장인들의 경영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러 평가항목 중 특히 진급률이 22위에 올라 그 효과를 입증했다.
FT 랭킹 평가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졸업생 연봉과 급여 인상률이다. 그 외에 목표 성취도, 대학원의 국제화 정도, 교수 연구 실적 등이 평가 요소가 된다.
랭킹 내 다른 대학들은 대부분 중간관리자보다 연봉과 급여 인상률이 훨씬 높은 임원급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다.
실제 연세대 CMBA는 30대의 과장-차장-부장급 중간관리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박상용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일주일 전에는 연세대 글로벌 MBA(풀타임 MBA)가 글로벌 랭킹에서 83위를 차지했기에 이번 결과와 함께 이제 연세대 MBA는 풀타임, 파트타임 모두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증 받은 것”이라 밝혔다. 또 “앞으로도 각각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고유의 특색과 목표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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