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李-尹, 5·18참배 이희호 여사 '옆자리' 신경전

본문 이미지 -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15일 광주 국립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이날 참배에는 박지원,임내현 김동철의원과 광주시장선거에 나선 강운태, 이용섭, 윤장현 후보등이 함께 했다.이 이사장은 16일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2014.5.1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15일 광주 국립 5.18국립묘지를 참배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이날 참배에는 박지원,임내현 김동철의원과 광주시장선거에 나선 강운태, 이용섭, 윤장현 후보등이 함께 했다.이 이사장은 16일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2014.5.1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김태성 기자 = 광주시장 후보 등록을 마친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의원이 15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 함께 한 세 후보는 이 이사장 옆에 조금이라도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묘지내 유영봉안소에 이 이사장이 탄 차량이 도착하자 먼저 악수를 하기 위해 앞다투어 나섰고 휠체어 옆에 누가 설 것인가를 두고도 팽팽한 자리다툼을 벌였다.

결국 이 이시장이 탄 휠체어 양 옆에는 강, 윤 두 후보가 자리했고 이 후보는 뒤에서 이같은 모습을 지켜봤다.

참배단 앞에 선 이 이사장 옆자리도 광주시장 후보들이 서로 자리를 잡으려 해 수행팀이 자리를 지정해준 뒤에야 분향이 이뤄졌다. 분향 뒤 차 앞까지 이 여사를 부축할 때에도 강-윤 두 후보가 손을 꼭 잡고 배웅하며 친분감을 과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광주시교육감 후보 등도 대거 자리를 함께 해 고(故) 김대중 대통령을 통한 지역 민심잡기에 공을 쏟았다.

이 자리에는 윤장현 후보를 공개지지했던 광주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 했지만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이 후보와는 악수조차 나누지 않는 등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이 이사장은 임시로 마련된 방명록에 '5.18 민주회복'이라고 짧게 글을 남겼다. 이 이사장은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인권도시포럼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hancu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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