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10분께 춘천시 한 아파트 자신의 집 안방에서 어머니 J씨(76)의 입을 옷가지로 막은 후 때리고 허리띠로 온 몸을 내려치는 등 2010년부터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Y씨의 폭행을 견디지 못한 J씨는 당일 사태 심각성을 느끼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조사 결과 특별한 직없 없이 지내던 Y씨는 돈이 필요하면 어머니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아들로부터 도망친 어머니 J씨는 맨발로 건물 모퉁이에 숨어 떨고 있었다"며 "현재 강원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치료와 상담으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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