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애니팡'의 개발사 선데이토즈는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하나그린스팩(SPAC)과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선데이토즈와 하나그린인수목적회사는 지난 5월30일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하고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선데이토즈는 다음달 합병법인을 출범해 주식 2625만1338주를 추가 발행하고 오는 11월 5일에는 총 3148만3338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하게 된다.
이정웅 대표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8%이며, 일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의무보호예수 기간 1년에서 추가해 2년간 보호예수 된다. 의결권은 공동으로 행사하기로 협약했다.
이정웅 대표는 "상장을 통해, 애니팡과 같은 사례를 더 많이 만들고 서비스 하는 것이 목표"라며 "상장 요건을 갖춘 모바일 소셜 게임 회사가 됨에 따라 하반기 신작 라인업 뿐 아니라, 캐릭터 사업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하반기 애니팡2와 아쿠아스토리를 출시해, 애니팡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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