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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석기를 감옥에 보내라"

(서울=뉴스1) 김승섭 기자 | 2013-09-04 06:39 송고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4일 오후 자신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참석하려고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며 지지 당원들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13.9.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4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 "오늘이 민주화 세력의 그늘에서 북한과 협력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지하혁명세력의 그늘이 벗겨지는 순간"이라며 "이석기를 감옥에 보내라"고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상정되기 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석기를 감싸고 같이 자폭하겠다는 건 국회에 영원히 흠집을 남기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지난주 이석기 의원 사건이 처음 보도됐을 때 과거 지하운동을 했던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며 "130명 이상이 내란을 모의한다는 것은 지하혁명 운동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그러나 국회에 제출된 체포동의요구서를 보고 그 의문이 풀렸다"며 "주사파는 정세를 두개로 나눠보는데 준비시기와 결정적시기다. 결정적 시기는 북한이 쳐내려 오거나 혁명 세력이 무장봉기 성공할 수 있다는 시기가 오면 지하세력이 들고 일어나서 대한민국 전복을 위해 싸운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그러면서 "이석기 RO그룹은 5월경에 지금 한반도 정세가 전쟁이 임박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내려오기 전 남로당이 폭동테러를 준비했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비교했다.

하 의원은 "맹목적인 종북세력을 걷어내는 것이 마지막으로 할일"이라며 "통진당은 다시 태어나라"고 말했다.


cunj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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