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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방공포사령부, 방공유도탄사령부로 개칭

제30방공관제단은 사령부로 승격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3-06-11 05:55 송고 | 2013-06-11 06:00 최종수정

공군본부는 공군방공포사령부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로 명칭이 바뀌고 제30방공관제단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로 승격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부대명칭 개칭과 승격은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령, 공군방공관제사령부령 등 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는 전·평시 적의 공중도발에 대응해 영공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다.

주요 운용무기체계는 포(砲)로서 지대공유도탄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공군방공포병사령부에서 공군방공유도탄사령부로 명칭을 개정하게 됐다.

방공유도탄사령부는 1955년 육군 제1고사포병여단으로 창설돼 1972년 방공포병사령부로 확대 개편됐다.
1991년에는 육군에서 공군으로 전군(轉軍) 됐고 2012년에는 패트리어트를 전력화하는 등 현재·미래 전장의 핵심적인 방공임무 수행부대로 기능해오고 있다.

공군방공관제사령부는 영공방위를 위한 공중감시, 조기경보 및 항공기의 요격관제에 관한 사항 등을 관장하는 부대다. 항공통제 무기체계의 발전과 방공관제 임무 및 기능이 확장됨에 따라 사령부로 승격된 것이다.

방공관제사령부 예하 전대는 중앙방공통제소(MCRC)를 운영하는 제31·32중앙방공통제전대와 20여개 방공관제레이더 부대를 지휘하고 있는 제33·34방공통제전대가 있다.

또 항공통제 분야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7월부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를 운용하는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가 공군작전사령부에서 방공관제사령부로 예속 변경될 예정이다.

1955년 수원기지에서 제30비행관제경보대대로 창설한 방공관제사령부는 1963년에 제30방공관제단으로 승격됐다.

1985년에는 1MCRC, 2003년에는 2MCRC 등이 각각 자동화 방공체제 작전을 시작해 우리나라 하늘을 지키는 ‘잠들지 않는 눈’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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