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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공 신익희 57주기 추모식 5일 거행

보훈처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 참석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2013-05-03 04:55 송고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직을 역임하고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해공 신익희 선생 57주기 추모식을 5일 오전 11시에 서울 수유리 묘전에서 거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공신익희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정양성 보훈처 차장, 김유길 광복회 부회장, 목요상 대한민국헌정회장, 유지수 국민대총장, 김충환 전 의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약력보고, 추모사, 헌화,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1892년 7월11일 경기도 광주에서 출생한 신익희는 1908년 한성외국어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졸업했다. 1913년 서울 중동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1917년 보성법률상업학교 교수로 발탁됐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해외 연락업무를 맡았고 그해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임시정부 조직을 위한 비밀회의를 갖는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신익희는 임시정부 수립과 동시에 법무차장, 내무·외무차장, 국무원 비서장, 법무총장, 외무총장, 내무·외무·문교부장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임시정부를 통한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촉성국민회 부위원장, 자유신문사 사장, 국민대학 초대학장 등을 겸했고 1947년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의장과 1948년 제헌국회의원 부의장을 지냈다.

또 1949년 민주국민당을 결성해 위원장에 취임했고 1950년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의장에 피선됐다.

1955년 민주국민당을 민주당으로 확대시켜 대표 최고위원이 됐고 1956년 민주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입후보했지만 그해 5월5일 유세 중 서거했다.

정부에서는 신익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k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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