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양현석 "YG표 소녀시대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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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News1) 정윤경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신인 걸그룹의 데뷔가 늦어지게 된 까닭을 밝혔다.

    양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WIN:WHO IS NEXT'('윈') 제작발표회를 열고 "얼굴이 예쁘고 귀여워 뽑았지만 원했던 재능이 부족하다 보니 여섯명이 남았다. 아직도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양 대표는 "소녀시대 같은 걸그룹을 만들고 싶었다"며 "외모가 예쁘고 노래를 잘 하는 걸그룹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소녀시대가 부러웠다. '저렇게 예쁜 친구들이 힙합을 하면 어떨까', 'YG 음악을 입혀보면 어떨까' 늘 생각한다"라며 YG표 걸그룹을 기획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신인 걸그룹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은 2006년 빅뱅TV, 2009년 투애니원TV에 이어 YG의 신인 그룹을 뽑는 프로그램으로 YG에 소속된 가수 연습생 11명 중 5인조 A팀과 6인조 B팀으로 나눠 경쟁하는 모습을 담았다. 두 팀 중 우승하는 팀은 공식 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23일 밤 10시 Mnet에서, 밤 11시20분 tvN에서 첫 전파를 타는 '윈'은 1회부터 10회까지 총 3번의 배틀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투표로 데뷔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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