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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징계위, "국내 승부조작 가담 41명, 영구제명 전 세계 확대"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2013-01-09 15:22 송고 | 2013-01-10 00:0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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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여름 국내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41명 선수들에게 내려진 영구 제명 조치가 전 세계로 확대됐다. 해당 선수들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어떤 리그에서도 선수로 뛸 수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1년 국내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영구 제명 처분을 받은 41명의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승부조작에 연루된 41명의 선수 중 유죄를 인정한 21명은 2~5년 사이의 보호관찰과 200~500시간의 사회봉사를 이행하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해당 선수들에 대한 징계완화 결정권은 대한축구협회(KFA)에 있다고 전했다.
FIFA는 지난해 3월 최성국을 비롯한 승부조작 관련 선수들에 대해 국내·외 선수활동 제재조치를 내린 바 있다. 최성국은 상무 시절인 2011년 6월 2~6일 사이 열렸던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전에서 동료 6명과 함께 승부조작을 사전에 모의했다.
이번 FIFA의 징계는 앞서 징계를 받은 10명을 뺀 나머지 41명에 대한 조치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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