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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철도공사와 수원역 KTX 증차 본격 협의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3-01-05 02:58 송고

경기 수원시가 내년 분당선연장선 개통과 맞물려 철도공사와 KTX 수원역 증차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5일 "지난달 18일 철도공사를 방문해 KTX 수원역 정차횟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며 "1~2월중 철도공사를 상대로 본격적인 증차협의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원역에는 KTX가 하루 4회(상·하선 8회) 정차하고 있으나 경기서남부권 440만 시민의 KTX 수요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새마을호 운행횟수를 줄여 마련한 수원역의 KTX 운행횟수는 광명역(주중 130회, 주말 144회)보다 현저하게 적어 증차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시는 KTX 증차 요구 민원이 계속되자 지난해 하루 4회인 KTX 증차 횟수를 하루 8회로 늘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국토해양부는 그러나 경부선 선로용량에 여유가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실상 현재 상황에서 4회 증차요구 수용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는 이런 점을 감안, 증차횟수를 2회 정도로 줄여 철도공사와 협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은 2010년 11월 1일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찬열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수원역 KTX 증편문제는 선로용량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KTX(산천) 차량 도입시 늘리는 방향으로 긍정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수원시-철도공사간 KTX 증차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질 지 주목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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