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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나로호 내달 발사설은 사실무근"…내달 10일 이후 결정

(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2012-12-27 10:49 송고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 © News1 한재호 기자


국내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를 내년 1월26일에 다시 발사할 계획이라는 러시아 언론보도와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김연학 교과부 우주기술과 사무관은 이날 "러시아쪽 통신이 전했다는 나로호의 내년 1월 발사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나로호 발사는 기술적으로 모든 준비를 완료해야 가능한데 아직 점검과정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교과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기술진들은 다음달 10일까지 휴가를 떠난 상태여서 나로호의 재발사 시기를 정하는 것은 빨라야 내달 10일 이후라는 것이다.

현재 한국 기술진들은 지난달 29일 발사 준비 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나로호의 추력방향제어기(TVC) 뿐만 아니라 상단부 전체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내년 2월내 재발사 계획에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전날 한국의 나로호(KSLV-1)를 내년 1월 26일께 다시 발사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항공 우주산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나로호 점검과 기술적인 준비가 완료되면 늦어도 2월 중순까지 재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임기가 2월 24일까지이어서 임기 내 발사가 유력하다는 이유에서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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