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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토바이 교통사고 부상 신체지도 발표…'다리·팔·팔꿈치' 순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2-10-30 21:02 송고



오토바이 사고로 가장 흔히 다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일까. 정답은 무릎을 포함한 다리 부위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1년 9월 1일~11월 30일 서울에서 119구급대가 이송한 오토바이 사고자(동승자 포함) 2649명이 입은 신체 부위별 4443건의 부상신체지도를 31일 발표했다.

부상신체지도에 따르면 부위별로는 다리(무릎)가 1289건 (29.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발(발목, 발가락) 456건(10.3%), 팔(팔꿈치) 443건(10.0%), 얼굴 402건(9.0%), 옆구리 81건(1.8%) 순으로 나타났다.

부상이가 가장 많은 다리(무릎)는 가장 적은 옆구리보다 16배 가량 높았으며, 머리 부위는 헬멧을 착용한 덕에 246건(5.5%)으로 적었다.
또한 오토바이 사고자 중 4부위 이상 다발성 부상자는 75명(2.8%)이었으며, 3부위 부상자 329명(12.5%), 2부위 부상자는912명(34.4%), 1부위 부상자 1333명(50.3%)으로 평균 1.7부위 부상을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또 작년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자(동승자) 9060명을 발생 시기별로 분석한 결과 가을철이 2649명(29.2%)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 2390명(26.4%), 봄철 2307명(25.5%), 겨울철 1714명(18.9%)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일반도로가 8050명(88.9%)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주택가 708명(7.8%), 공원 등 공공장소 120명(1.3%) 그리고 학교, 고속도로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411명(26.6%)가장 많았으며, 10대 2000명(22.1%), 30대 1686명(18.6%), 40대, 50대 순이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1360명(15.0%), 서비스업 1003명(11.1%), 회사원 520명(5.7%), 기타 5765명(63.6%)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 1297명(14.3%), 오후 8시~10시 1135명(12.5%), 오후 4시~6시 1062명(11.7%)으로 오후 4시~10시대에 높게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중에는 강남구가 694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송파구, 동대문구가 이었다. 동작구는 249건으로 가장 낮아 강남구가 동작구보다 2.8배 높게 나타났다.

오토바이 교통사고 부상자의 남녀 비율은 93.8% 대 6.2%로 조사됐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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