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배기운 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의 장애인 고용률은 1.45%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규정의 2.3%에 훨씬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한국마사회·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의 지난해 장애인 고용 현황을 보면 한국농어촌공사가 3.84%로 가장 높다. 이어 한국마사회 3.15%, aT 2.91%로 대부분 규정을 준수하거나 근접하고 있다.
배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9월 LG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장애인 공채’를 실시했으며 삼성전자·한국석유공사·SK하이닉스·CJ그룹 등에서 장애인 특별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배 의원은 "농협은 서면답변을 통해 장애인 차별을 줄이기 위해 일반인과 동등한 기회를 주고 있다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놓고 있다"면서 "신체적으로 불이익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게 일반인과 동등한 조건을 요구하는 자체가 장애인 차별적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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