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美·中·EU 경기부양 기대감에 구리값 상승

이에 따라 이들 세 지역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실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여 구리 가격을 끌어올렸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는 이날 지난 31일 종가인 톤당 7610달러보다 0.6% 오른 톤당 7678달러에 입찰됐다. 3개월물 구리는 31일 장중 한 때 톤당 7700달러로 오르며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이 제조업 부문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들을 발표했다.

중국계 은행인 HSBC의 구매자관리지수(PMI)는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여 47.6%로 보정되어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벤 버냉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노동시장 둔화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3차 양적완화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연준은 이달 12~13일에 열리는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안정적이며 구리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채무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과감한 행보에 나설것이라는 기대감도 구리 가격을 받쳐주고 있다.

LME 구리 재고량은 4625톤이 빠진 22만5275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저치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구리 재고량이 줄어들어 구리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구리 재고량이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 납 재고량 감소

LME의 납 재고량은 지난 2주 동안 거의 1/3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단기 납 가격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거래인 및 창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LME 창고에 등록된 거래 가능한 납은 지난달 13일 이래 약 9만2000톤(32%)가량 줄었다.

3개월물 납은 톤당 199.25달러로 지난 5월 중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납은 마감 시 거래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달 31일 종가인 1965달러보다 상승한 1999달러로 입찰됐다.

도금에 사용되는 아연은 지난달 31일 종가인 톤당 1841달러보다 상승한 1,875달러로 입찰됐다.

스테인레스 강철의 주성분인 니켈은 지난달 31일 종가인 톤당 1만5950달러보다 오른 1만6220달러에 입찰됐다.

납땜에 사용되는 주석은 지난달 31일 종가인 톤당 1만9350달러보다 상승한 1만9750달러에 입찰됐다.

알루미늄은 지난달 31일 종가인 톤당 1902달러보다 상승한 1927달러에 입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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