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1일부터 7월 9일까지 '2023년도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유라시아 대륙 출발도시 부산을 홍보하고 유라시아 지역 도시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됐다.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마련돼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8월 2일부터 9월 일까지 11박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초원길로! 비단길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로!' 슬로건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사마르칸트, 프랑스 파리 등 4개국 5개 도시를 방문한다.

대장정의 여정 동안 단원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부산 홍보, 부산 대학생과 현지 대학생 간의 교류 행사 등을 통해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10명 내외로 자격 요건은 행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재능, 특기, 열정을 보유한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의 부산 소재 대학·대학원의 재·휴학생이다.

최종 참가 단원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7월 17일에 발표된다. 선발된 단원들은 통역·문화행사·촬영홍보 분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참가신청은 내달 9일까지 부산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협력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국제교류재단으로 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라는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임무가 더해졌다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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