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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집값 껑충…경북 평균 4.62% ↑

(대구·경북=뉴스1) | 2014-04-29 02:45 송고
경북지역 개별주택가격 변동률/표 제공=경북도/© News1

해양관광단지 조성 등이 추진 중인 경북 울릉군의 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30일 공시되는 경북지역 개별주택 44만9000호의 가격이 지난해 보다 평균 4.62% 상승했다.

시·군별로는 울릉도의 주택 가격이 11.41% 올라 최고를 기록했고, 영덕군 8.52%, 청도군 7.99%, 영천군 7.72%, 예천군 7.26%, 군위군 6.88% 등의 순으로 뛰었다.

울릉군의 경우 일주도로 개설, 해양연구기지 건립, 해양관광단지 조성 등이, 영덕군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건설, 동해중부선 철도 건설 등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지역에서 가장 비싼 집은 경주시 영남면의 다가구 주택으로 9억1400만원, 가장 싼 집은 울진군 서면의 단독주택으로 45만1000원이다.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올 1월29일 공시한 표준단독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일선 시·군이 주택가격비준표를 적용, 산정한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2009년 이후 개별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동해안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크다"고 말했다.


dby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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