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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선 "세월호 참사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발언 논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4-04-24 02:37 송고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 © News1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가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영선 전 의원은 22일 방송된 JTBC '전용우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세월호 침몰사고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영선 전 의원은 문제가 된 발언에 앞서 "천안함 사태,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 등 수도 없는 재난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되풀이 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송 전 의원은 이번 참사에 대해 "꼭 불행인 것만은 아니다", "좋은 공부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의도를 무색하게 만드는 적절치 못한 표현으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세월호 침몰 송영선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송영선, 가족 입장을 생각하면 할 수 없는 말", "세월호 침몰 송영선, 희생자 부모 두번 죽이네", "세월호 침몰 송영선, 의도는 알겠지만 표현이 씁쓸하네", "세월호 침몰 송영선, 정치인들은 말을 안 하는 게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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