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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 세월호 식당칸 진입 성공…공기주입중(종합)

[진도 여객선 침몰]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발표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4-04-18 03:12 송고 | 2014-04-18 03:19 최종수정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이틀째인 17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해군과 해양경찰 등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4.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침몰한 세월호에 갇힌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는 잠수부들이 사고 발생 3일째 선체 진입에 처음 성공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5분 잠수부 4명이 침몰한 세월호 식당칸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선체에 진입한 잠수부들은 오전 10시50분 공기 주입에도 성공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당칸이 있는 세월호 3층에는 매점, 커피숍, 오락실 등 편의시설과 2등, 3등 선실이 들어서 있으며 56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다.
사고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은 대형 선실이 많은 4층에 주로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잠수부들은 세월호가 침몰된 16일 오전 11시24분부터 잠수를 시도해 구조 활동을 벌였으나 탁한 시야와 빠른 조류 속도 때문에 선체 진입에는 실패했었다.

그동안 1~2개 포인트에서만 진입을 시도했던 잠수부들은 현재 3개 이상의 다양한 진입 루트를 통해 선내에 들어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안에 갇혀 있는 승객들의 생존 가능시간은 72시간으로 추정돼, 침몰 3일째를 맞은 이날이 생존자 구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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