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스1) 권혜민 기자 = 6·4 지방선거 횡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김명기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10일 오전10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수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횡성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군민대통합을 가져오기 위해선 특정정당 소속이 아닌 '범 군민후보'로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군수가 구속되는 사태는 편가르기와 반목을 일삼는 일부 토호세력의 낡고 병들고 구태에 찌든 정치풍토가 빚은 예견된 참사”라며 “양쪽 그릇을 다 담아내는 군수가 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인의 무소속 선택 기준은 횡성군민의 대통합과 횡성군의 경제 활성화라는 두가지 원칙”이라며 “비록 험난하고 어려운 길 일지라도 반드시 승리해 횡성군민 대통합과 돈을 벌어오는 횡성의 첫 번째 경제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횡성군수 구속 사태 이후 횡성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방법으로 무소속 출마를 고심해왔으며 8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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