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제주지사 경선 후보에서 탈락한 진아 스님(주종근·66)이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심사에 불복해 당을 탈당했다.
진아스님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공직후보자추전관리위원회에 자신을 전략공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제주도, 경기도, 대전, 경남 등 4개 광역단체의 경선 방식을 확정하면서 제주지사 경선 후보에 김우남 국회의원과 고희범 전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신구범 전 제주지사를 결정했다.
진아스님은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 존자암의 중창주로 ▲제주방문 관광객 한해 2000만명 유치 ▲제주인구 100만 시대 개막 ▲제주국제공항 확장·공항시간 연장 ▲제주를 친환경 불로장수촌으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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