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3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사거리에서 택시기사 A씨가 몰던 YF소나타 차량이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이상작동을 일으켜 차량과 오토바이, 상가건물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원인불명의 급발진을 주장하며 경찰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A씨는 "정차해서 손님을 내려줬는데 갑자기 굉음과 함께 차량이 저절로 튀어나갔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멈출 수가 없었다. 가까스로 전봇대는 피했지만 사고를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양주경찰서 사고조사계 관계자는 "차량 에어백도 안 터지고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스키드마크 등을 분석 중"이라며 "단독사고인 만큼 급발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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