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온라인팀 = 개그맨 출신 영화감독 서세원이 "역대 대통령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세원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심포지움'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서세원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 영화다.
서세원은 "요즘 배우들이 눈치를 보는 성향이 있다. 과연 이승만 대통령 역을 해달라고 하면 수락을 할까? 아직 물어본 적은 없다. 주변 분위기로는 거부할 배우들도 꽤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념 싸움하지 말자. '이승만 나쁜 놈', '변호인 나쁜 놈' 그러지 말자"며 "이 영화가 끝나면 김구 선생,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영화할 것"이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서세원의 영화감독 컴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세원, 서세원 영화 중 흥행한 게 있나?", "서세원, 서세원 왜 정치영화 찍지?", "서세원, 영화 감독 컴백 좀 뜬금 없다", "서세원, 서세원은 그냥 개그를 했어야 했는데", "서세원, 이승만 전 대통령 역할은 누가 연기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