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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수요집회, 韓·美·日 500명 모여

피해자 김복동·길원옥 할머니도 참여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2013-10-09 09:08 송고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09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김복동·길원옥 할머니가 미국 CMU 호프 교수가 준 평화의 깃발을 받아 들고 있다. 2013.10.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09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는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와 일본, 미국 등에서 온 참가자 등 500여명이 모여 일본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과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눈을 감고 진실을 왜곡하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있다"며 "일본은 하루빨리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모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위에는 일본 도쿄 보건복지국 공무원노조 관계자 10여명도 동참해 일본의 '오리발 내밀기식' 대응을 비난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수요시위는 1992년 1월 처음 시작된 이래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lenn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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