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 ‘강원 주요 인사 현장간담회’

(강원=뉴스1) 황준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6일 오전 춘천에서 열린 강원지역 주요 인사들과의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강원지역의 정책 현황을 듣고 메모하고 있다. 2013.10.6/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6일 강원도 춘천을 찾아 민심의 소리를 들었다.

김 대표는 이날 춘천시 소극장 '여우'에서 열린 ‘강원지역 주요 인사들과의 현장간담회’을 통해 현지 여론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석 강원대학교 교수는 “민주당내에서 당의 낮은 지지율을 두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주눅 든 모습을 자꾸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있다”며 “당의 앞날을 발전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민주당에 대해 강원도 정책현안의 갈피를 못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도내 의료원을 활성화 시키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의료원을 매각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왜 같은 당에서 두 가지 의견을 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은 반대하면서 왜 환경파괴의 소지가 있는 오색케이블카에 대해 찬성하는지 근거를 밝힐 필요가 있다”며 “당이라고 하는 것은 정책적인 것을 잘해서 뽑히는 것이지, 새누리당이 못하는 것을 깎아내려 당락이 좌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남궁순금 춘천여성민우회 대표는 현재 민주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이러한 과정이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종편 탄생 등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선거 등에 맞서는 민주당의 소극적인 태도가 고쳐져야한다”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들의 의견을 듣고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 현재 당에서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공천제 폐지 등을 통해 공약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강원도 현안에 대해서도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fpah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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