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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日정부 “비도덕적인 애들, 황당하다” 신랄 비판

30일 기자 오찬자리, 오염수 무단 방류에 강력 유감 표명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13-09-30 10:48 송고 | 2013-11-13 05:15 최종수정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윤장관은 30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자리에서 일본수산물 금지 시행 배경을 설명하며 ‘비상식적, 황당하다’ 등 강력한 표현을 써가며 일본 정부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그는 일본 수산물 전면금지 배경에 대해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밖으로(주변국가에) 통보없이 내보낼줄은 몰랐다. 황당한 거다” 며 “비도덕적인 애들(일본)을 외교로 커버해 줘야하나 해서 외교부와 얘기해서 ‘WTO와 관련 없다’고 해서 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윤장관은 “올림픽도 국민을 무마하려고 한 것같고, 저렇게 비도덕적으로 나오는데 우리 국민들, 어민들 굉장히 피해를 많이 입는다” 라며 “이러다 우리 어민 다 죽겠다. 우리가 상당히 드라이브를 걸었다” 라고 금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일본의 WTO 제소 관련 움직임에 대해서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정부는 지난 6일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수산물을 전면 금지시켰다. 이에 일본은 지난 16일 충북의 식품의약안전청을 항의 방문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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