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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게임산업 "수출 끊기고 매출 곤두박질"

콘텐츠산업동향분석보고서…전년대비 게임 매출 5.5%↓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2013-09-23 05:41 송고

올해 상반기 국내 게임산업의 매출과 수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콘텐츠산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게임산업의 총매출액은 4조788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조690억원에 비해 2808억원(5.5%)이나 감소했다. 이 기간 수출액도 1조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7억원(1.1%)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난 2분기 게임산업종사자 수도 9만383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9명(0.7%) 감소해 게임산업의 불황이 일자리 창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상장사의 수출은 상반기 44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3.3%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영업이익률 역시 22.4%로 콘텐츠산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각종 규제로 지난해 하반기 들어 매출 성장세가 낮아지더니 올 상반기는 매출은 물론 수출 성장세도 크게 꺾였다"며 "지난 수년간 우리나라의 콘텐츠 수출 산업을 지탱해 온 게임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어 이제 거꾸로 이를 해소할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성장한 35조4537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출판 9조7977억원, 음악 2조2904억원, 영화 2조970억원, 게임 4조7882억원, 캐릭터 4조3821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수출액으로는 게임 1조5011억원, 지식정보 3097억원, 캐릭터 2604억원, 음악 2143억원이었다.
콘텐츠업체 분기별 실태조사 결과© News1



jan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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