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이석기 체포동의안 표결 시작(3보)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3-09-04 06:59 송고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4일 오후 3시53분 시작됐다.

이날 오후 3시 시작된 본회의에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체포동의안 상정에 앞서 차례로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에서 "국민 상식과 시민의식, 법과 민주적 원칙에 따라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찬성 당론으로 가결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단에 오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이 민주화 세력의 그늘에서 북한과 협력해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지하혁명세력의 그늘이 벗겨지는 순간"이라며 "이석기를 감옥에 보내라"고 체포동의안 찬성 표결을 촉구했다.

반면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얘기가 옳은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저희에게 시간을 달라. 사실을 밝히겠다"고 체포동의안 상정에 반발했다.
이후 황교안 법무장관은 "이석기 의원은 지하조직 RO의 총책"이라며 체포동의안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통합진보당 이상규 의원과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황 장관을 상대로 질의를 진행했다.

앞서 이석기 의원과 김미희, 김선동, 김재연, 오병윤, 이상규 의원 등 통합진보당 의원 6명은 2시 50분께 모두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김선동 의원은 본회의 시작에 앞서 피켓을 들고 발언대에 섰다가 국회 직원들에 의해 끌려내려가기도 했다.

피켓에는 '체포동의안 결사반대', '내란음모 조작 국정원 해체'라고 적혀 있었다.

표결에 앞서 이석기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체포동의안에 적시된 내란음모 등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ydki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