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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정기국회에서 취득세 인하 등 강력 추진"

'부동산시장 정상화' 간담회 참석…"우리는 민생정당, 부동산 핵심정책 강력 드라이브"

(서울=뉴스1) 진성훈 김영신 기자 | 2013-08-01 06:07 송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청룡동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열린 서민 주거부담 완화 및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3.8.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취득세 영구 인하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입법 과제를 9월 정기국회에서 강력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관악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무실에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가 개최한 '서민주거 부담 완화 및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부동산은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실물시장으로, 활성화를 위해선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정책들을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합리적 완화, 수직증축 요건 완화, 취득세 영구 인하 등 핵심 정책 추진이 아무 상관도 없는 편가르기나 재원 대책 등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한 게 사실"이라며 "최근 새누리당과 정부는 취득세 영구 인하 방침을 결정하고 실행방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그외 핵심 정책들에 대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4·1 부동산 대책을 통해 '하우스 푸어', '렌트 푸어' 대책이 나왔지만 기대만큼 주택시장의 정상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등의 입법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최 원내대표와 윤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는 이날 민생 탐방 간담회 참석이 예정돼 있지 않았으나 일정을 바꿔 참석했다.

이날 민주당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국정조사와 관련해 첫 장외투쟁에 나선 점을 겨냥, 민생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압박해 여론에 호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부터 광장으로 나갔다"며 "새누리당은 민생우선 정당"이라고 말했다.


tr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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