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도시 전주, K-Food 거점으로 조성해야"

전발연 "음식창의도시 전주가 K-Food 세계화 거점 제격"

</figure>27일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관에서 열린 문화체험에서 서울창일중학교 학생들이 전주비빔밥 만들기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13.05.27/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맛의 도시 전북 전주를 K-Food의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발전연구원(원장 김경섭) 장세길 박사는 29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한국 음식의 교육·체험과 해외 K-Food 종사자 및 조리 전문인력의 교육·정보제공이 가능한 공간, 그리고 K-Food 세계화를 위한 국내 거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거점 지역으로 전주를 제안했다.

장 박사는 K-Food 거점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2012년 한국관광공사 발표 자료를 보면 한국 방문 목적 중에서 K-Food 체험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식도락 관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K-Food의 연구·개발-생산-소비-교육-관광 기능이 집적화돼 있는 복합문화단지로서 K-Food 세계화의 국내 거점이자 국가 차원의 랜드마크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K-Food 거점 지역 선정 조건으로 K-Food를 대표하는 상징성, 생활문화로 공유되고 있는 지에 대한 계승성, 연구·개발 역량 및 생산·판매시설, 국내외 관광객 현황 등 국내 거점으로서의 대표성 등이 고려돼야 한다"며 "전주가 마땅하다"고 밝혔다.

전주는 맛의 고장으로서 높은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데다 최근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선정됐으며, 전주 한옥마을의 경우 관광객이 연간 500만명에 달하는 등 전통문화체험 대표도시로 성장해 K-Food 거점 지역으로 제격이라는 주장이다.

장 박사는 배후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있어 식품연구·개발-생산-소비관광 역량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K-Food 거점은 국내외 관광객, 아동청소년, 종사자를 주요 대상으로 해서 한식 연구개발 및 지원, 생산, 소비, 관광이 통합된 '테마형 문화산업클러스터'의 기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합홍보체험시설, K-Food 테마 특화거리 및 숙박시설, 전시교육시설, K-Food 테마 공연 공간, 연구개발시설, 쇼핑 시설 등을 문화산업클러스터를 위한 시설들로 제시했다.

장 박사는 "K-Food가 신한류의 차세대 주자로 부상하면서 정부 역시 K-Food 세계화를 강도 높게 추진하고는 있지만 해외진출에 대한 지나친 집중으로 방한 외래 관광객 대상의 정책이 미흡해졌다"면서 "K-Food 세계화의 국내 거점이자 국가 차원의 랜드마크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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