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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행궁광장 지하개발 검토

주차장, 쇼핑공간 등 조성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2013-04-27 02:45 송고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연중 각종 행사가 열린다. 3월24일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사진제공=수원시청 © News1

수원시가 현재 각종 행사공간으로 활용중인 화성행궁광장을 지하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7일 수원시 화성사업소에 따르면 신풍동 등 구도심 일원의 재생과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어울어진 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현재 각종 행사공간으로 이용중인 화성행궁광장을 지하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팔달구 신풍동 258-1번지 일원 1만7635㎡이다.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화성행궁광장 일원에 대한 기본구상(안)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용역을 통해 행궁과 연계한 휴게공간 확충 및 행궁광장 지하주차장 조성(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9월 행궁동 일원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 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관광객들이 보다 자유롭게 다닐수 있도록 골목길 차량을 줄이기 위해선 화성행궁 광장을 지하개발해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부공간에 지역 주민을 위한 지역커뮤니티시설과 쇼핑공간을 배치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 1층 조성시 400~500대, 2층 조성시 1000대 이상 차량주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상에는 광장, 잔디밭, 저자거리, 게스트하우스, 한옥 등이 들어오게 해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행궁 옆 주차장은 행궁복원을 위해 폐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관광버스 정차 및 환승체계 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추경에 관련예산을 확보한 뒤 5월부터 용역에 들어가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이와 관련, 최근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생태교통 수원 2013'행사 이후 주차장 문제가 더 중요하다. 보행이 자유롭게 하고, 골목차량을 줄이려면 대규모 주차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화성행궁광장을 지하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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